이승만의 친일파 채용은 잘못인가? 정치 & 시사

이승만의 친일파 채용은 잘못인가?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승만이 아니다. 이승만은 사실상 수수방관만 했을 뿐, 장택상과 조병옥 같은 각료들이 말단 5급을(9급), 5급갑(5급)을 채용해서 쓴 것이다. 그럼 장택상과 조병옥이 친일파를 채용해서 쓴 것이 잘못이고 죄악인가?

그런 것을 묵인한 우남 이승만이 큰 죄인일까? 역사에 가정이란 무의미하겠지만 그럼 김구나 김규식이나 윤치호, 여운형, 송진우, 박헌영, 인촌 김성수가 집권하면 사정이 크게 달라졌을까? 글쎄???

미군정 당시 통위부장이던 유동열 장군과 그 휘하 최용덕, 그들에게 사람을 추천한 이범석, 지청천 조차 말단 부역자와 만주군은 물론 일본군 장교들까지 데려다 썼다. 이 사람들이 채용해서 쓴 장교, 하사관들이 현재 국군의 모태가 됐다. 이건 뭘 의미하지? 유동열과 이범석, 지청천, 최용덕은 모두 친일파???

광복군이나 임정 계열을 채용하지 않은 것이 잘못인가? 아니 그보다 여운형이나 박헌영의 건국준비위원회, 건준이나 김두봉의 조선독립동맹 사람을 채용하지 않아서 분노하는게 아니고???

친일파 내지는 친일파라고 보기도 힘든, 말단 부역자들을 채용한 것이 그렇게 큰 죄인가?

그럼 실력도 없는 광복군이나 임정 계열을 광복군 출신이나 임정 인사라 해서 무조건 채용하나?

인사권자의 입장에서는 도덕성이나 정의, 애국심 보다는 실력, 정확하게는 실무 능력을 갖춘 사람을 원한다. 그래서 장택상과 조병옥이 친일파라고 보기도 힘든, 일제때 말단 면서기나 순사, 헌병보조원(헌병이 아니다. 헌병보조원은 지금으로 치면 경찰서나 관공서 사무보조 보는 아가씨들과 같은 급이다.)을 뽑은 것이다. 알겠나?

도덕과 정의, 애국심 만으로 사람을 뽑아야 된다면, 그럼 실컷 개처럼 부려먹을 수 있는 20대, 30대 남자들을 뽑아야 정상인데 어디 현실은 어떠냐? 사무직은 커녕 간단한 막노동 조차 여자들을 채용하지???

군대 갔다 온 20대, 30대 남자 라면, 군말 안하고 회식자리 잘 끌려갈 뿐더러, 불의를 보고도 참아내는 능력은 기본적으로 갖고 있거든... 그러나 여자들은 어떤가? 힘든 일은 쏙쏙 빠지려 한다. 특히 미혼 여자들이 심하다. 노처녀나 남자경험 많은 여자들은 교활하게 남자 직원들을 이용해먹기까지 한다.

월급이나 대우는 똑같이 받으려 하고, 칼퇴근에... 약간 몸살기운만 있어도 결근이나 조퇴는 기본이다. 회식 자리도 혼자 잘 빠진다. 결혼한 아줌마들보다 미혼 여자들은 더 심하다.

그런데 현실이 어떠냐? 남자들보다 젊은 여자를 많이 채용해서 쓴다. 사무직은 이미 100% 젊은 아가씨 판이고, 전자제품공장이나 식품공장 외에도 가죽공장, 염색공장같은 중노동급의 생산직이나 공사장 조차도 요즘은 여자들을 데려다 쓴다.

결국 정의감이나 도덕, 애국심은 공직 채용에 있어서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건 기업체 채용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면접관이나 인사권자라면, 꾀죄죄한 애국자와 애국자는 아니지만 훤칠하고, 스펙 되는 인간이 면접보러 왔다. 내가 인사권자라면 어떤 사람을 직원으로 뽑겠나?

내가 면접관이나 인사권자라면, 단지 학벌만 높고, 이름있는 대학만 나온 (사회생활 경험 없는) 남자하고, 경력이나 실무 능력을 갖춘 (경력자) 여자 중 누구를 채용해서 쓰겠나?

누가 그랬지? 불의가 승리하고 정의가 패배했다고... 운지점프를 하신 플라이 노, 에어노 라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셨다.

현실감각이 그만큼 없었다는 것이다. 운지점프의 대가가 그래서 군대 생활도 고문관으로 하다 보직이나 바뀌고, 어렵게 사법시험 합격해서 판사됐지만, 판사생활도 적응 못하고 제발로 그만두지...

세상을 단순히 정의와 불의의 이분법으로 해석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세상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실력이 없는 독립운동가와, 과정은 나쁠지언정 실무 능력을 갖춘 말단 부역자들 중 누구를 채용해서 쓸 것 같나? 장택상이나 조병옥 등의 장차관과 시장. 군수들은 그렇다 쳐도, 이승만은 뭐 처음부터 친일파라서 그런 꼴을 묵인했는줄 아나?

이쯤 되면 인터넷 찌질이들이나 게임 폐인들이 왜 PC방이나 방구석에서 하루종일 사는지 답이 나오지 않나?

공직은 단순히 도덕, 정의감, 애국심 만으로 채용할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어디 공직만 그런가? 이익과 이윤을 창출해야 되는 기업체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 것을 생각 못하니, 어디 취직도 못하고 매일 인터넷에서 대통령이나 욕하면서 찌질대지... 꼴에 고학력이라는 얄팍한 자존심 때문에 힘든 일은 하기 싫고.

솔직히 까놓고 묻자. 임정이나 광복군을 채용하지 않아서 열받는게 아니라, 건준이나 독립동맹 인간들을 외면한게 더 열받지 않니?



ps : 불의가 승리하고 정의가 패배해? 웃기고 있네. 당장 비무장의 젊은 여자하고 나하고 단둘이 있어 봐. 그래도 그 여자 안 건드릴 자신 있는 놈 몇명이나 되나? 한번이라도 안 찝적댈 자신 있는 놈 몇명이나 되느냐고... 

나도 욕심이 있으면서, 내 욕심은 까지도 못하는 주제에 남의 욕심을 불의라고 하면 쓰나?


ps : 상해 임정 출신 인사들 중에도 실력을 인정받은 이범석이나 지청천, 유원식, 임병직, 김신, 장경순, 김홍일, 최용덕 같은 사람들은 정부 수립 후 공직에 채용됐다. 안재홍은 문교부 외곽 단체의 정무직에 잠시 임명되었었고, 장준하 조차 문교부 서기관으로 채용된 적이 있다. 이런 건 뭘 의미하는 걸까?


ps : 아마 대다수의 백수 찌질이들은 내가 왜 취직을 못하나... 지금 하는 꼴 봐서는 그들 중 상당수는 '내가 면접에서 계속 떨어지는 이유', '내가 취직을 못하는 이유' 를 끝까지 깨닭지 못하다가 그렇게 갈것 같다. 영원히...

쪽방 하나 얻어서 매일 방구석에 쳐박혀 아키하바라 가는 꿈과 코스프레로 세월 보내는 일본의 40대, 50대 미혼 추남 오크들처럼...

ps : 사회는 애국심이나 모범생, 잡지식 많이 든 인간 보다 능력있는 사람을 원한다. 그건 공무원만이 아니라 대기업도 마찬가지다. 좋은 제품 만들어서 많이 팔아서 돈을 벌어야 되지 않겠나? 장사는 10원이라도 이문을 남기려고 하지 손해보려고 하는게 아니다.

이걸 깨닭지 못하면 평생 백수 신세 못면할 거다. 필경 세상 탓이나  하며 그렇게 찌질다가 도태되겠지...

덧글

  • 2011/09/26 19:57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백범 2011/09/26 20:12 #

    당연하죠. 그 일본의 그런 폐인들 중 거의 니트족이나 프리터, 알바생, 공공근로들이 대부분이라는데 그 사람들이 뭘로 돈벌어서 집을 마련한답니까? 더구나 한국도 아니고 일본인데...

    우선 한국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일본은 가보기만 했지 살아보지는 않았으니까요.

    아파트나 빌라 전세는 최소 1억 정도, 촌구석은 5천 정도(20~30평 안팎 기준), 일반 슬레트집이나 기와집은 전세 500정도, 축축하거나 변두리, 촌동네는 100~200만원에도 구할수 있고요.

    그런데 니트나 프리터, 알바생, 공공근로로 수십년 살아온 인간이 대도시는 커녕 중소도시에서 슬레트, 기와집 전세라도 마련할수 있는 줄 아십니까?


    ps 1 : 일본이 한국보다 물가가 10배 이상은 비싸도, 일본 돈 천 엔을, 일본인들이 느끼기엔 우리나라 돈 천원 느끼는 것하고 비슷하게 느낍니다.

    ps 2 : 니트족이나 프리터, 알바생, 공공근로 비슷한 단기보조원들이 나타난게 일본은 1990년대, 우리 한참 IMF로 고생할 때였는데, 우리 한국은 이제 슬슬 그런 증세가 나타나고 있죠.
  • 백범 2011/09/26 21:03 #

    고시원이나 오피스텔, 원룸 같은데는 10평도 안되는 고시원 월 20~30만원, 정말 축축하고 안좋은 곳은 10만원에도 입주 가능한 곳이 있다지요?

    일본의 사회부적응자나 낙오자들이 고시원, 오피스텔, 원룸을 전전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놈들은 대부분 일본 사회에서 내놓은 놈들... 시골 촌구석의 전셋집 마련할 능력도 안되는 놈들이고요.

    일본 사회에서도 내놓은 놈들입니다. 딱히 범죄나 못된 짓은 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대부분 고졸,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20대에서 50대 남자들...

    나이 40, 50이면 부모들은 대부분 고령자이거나 죽고 없습니다. 그러니 뭐...

    그게 과연 먼나라, 이웃나라만의 일일까요??? 일본에 사회부적응 고학력 젊은 남자 찌질이들이 나타난지 10년만에 한국도 지잡대나 전문대 나온 사회부적응 고학력 젊은 남자 찌질이들이 나타났는데?
  • 백범 2011/09/26 22:09 #

    일본의 40대, 50대 니트족이나 프리터, 알바족을 전전하는 폐인, 인터넷찌질이와 키워, 덕후, 폐인, 노숙자들이 곧 지금 20대, 30대 남자들의 미래 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인간들이 인구의 3분의 1정도로까지 늘어나 일본사회의 골칫거리가 된다더군요.
  • ㅁㄴㅇ 2011/09/26 20:54 # 삭제 답글

    제 생각에는 그냥 말단이나 단순 부역자가 아닌 일제시대 거물급, 고위급의 망국적인 적극적 친일파들을 처단하지않고 계속 기용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며 이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을 할 수 없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승만을 싫어하는 이유가 독재보다 오히려 이 문제라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백범 2011/09/26 21:09 #

    거물급 친일파로 제1공화국 당시 등용된 사람이 누구인가요???

    장교 라면 실세라기 보다는 먹고 살기 위해서 부역한 말단 관리에 불과할텐데요?

    육군 중위나 대위, 소령급을 사회지도층으로 치는지??? 공무원만 해도 최소 6급 이상은 돼야 간부급으로 치지는 않는지?
  • phykim2014 2011/09/28 22:05 # 삭제 답글

    솔직히 제가 지잡대에 있는 것도 짜증나 죽겠습니다.
    제가 덕후직전까지 간 것도 우연이 아니겠군요.
    (차라리 온라인 게임이나 하지.)
    이래서 애초부터 적절한 세계 인구는 정해져 있었던 모양입니다.
    얼른 2012년 대재앙이 와서 잉여들이 당하는 꼴을 보고싶군요.
    백범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백범 2011/09/28 22:14 #

    덕후가 무슨 죄입니까.

    단지 변화를 거부하고, 좌좀들과 꼴페미들이 만든 틀에 안주하려는 습성이 잘못이지요.
  • phykim2014 2011/09/28 22:07 # 삭제 답글

    좋습니다. 결심했습니다.
    이러고 있을 게 아니라
    모든 잉여 짓을 끝내고 어떻게해서라도 적정권에 들어가는 일
    (예를 들면, 재수해서 상위권 대학에 간다든가.)
    을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p.s 혹시 이공계 쪽에도 여자들이 점령했나요? 특히 물리학쪽은 어떻죠?

  • 백범 2011/09/28 22:15 #

    적정권에 들어가시지 못하시더라도, 부당한 대우나 대접은 안받아야지요.

    설령 부당한 대접을 받을수밖에 없다 라고 하더라도, 교묘하게 피하거나 회피하는 방법도 있고요. 저항할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저항하시기 바랍니다. 절대 순응하거나 수긍해서는 안됩니다. 님은 소중하니까요.
  • ㅁㄴㅇㄹ 2012/06/17 22:23 # 삭제 답글

    한국인들 고문했었던 사람들 후손 아직 고개 뻣뻣이 들고 사는거에 대해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안하시는지요?
  • 백범 2012/06/18 13:33 #

    그럼 이석 치사사건이라던가 서울대 프락치 사건으로 죄없는 동료 학생들, 운동권이 아닌 학생들을 고문해서 장애인 만들고 불구 만들거나, 죽게 만든 인간들이

    아직 반성조차 하지 않으면서 고개 뻣뻣이 들고 사는 것으로 모자라 정계 거물로 활동하는거에 대해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안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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