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자식을 왜 낳아야 되지?
나처럼, 내 배우자처럼 찌질한 인생들 하나 더 만들어서, 정치인들, 재벌들한테 삥뜯기고, 세금 노예노릇, 호구노릇 하게 될텐데?
우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그리고 법으로 국민 개개인의 권리가 보장된다. 그런데 결혼하지 않고, 애 낳지 않고, 출산하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들 취급을 한다. 왜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할까?
법으로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존중되는 국가이다. 그렇다면 출산하지 않을 자유, 독신으로 살 자유도 보장되어야 정상이 아닌가?
우선 1960년에 이미 운석 장면 박사는 "범죄행위와 반역행위 이외에 어떠한 형태의 자유든 존중되어야 한다" 라고 말한바 있다. 독신으로 사는 것이 범죄인가, 반역인가? 애를 낳지 않는 것, 출산하지 않는 것이 반역이고 범죄인가? 이혼이 반역이고 범죄인가???
애없으면 이상한 사람들 취급하고, 결혼 하지 않거나 독신이면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것은 분명 잘못이다. 애를 안낳는 것도 개인의 선택이고 권리이며, 결혼을 안하는 것, 독신으로 사는 것, 이혼하는 것도 국민 개인의 선택권이다.
남의 자유와 선택권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인간이라면 그런 인간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논할 자격이 없다.
다른 사람의 선택이고 취향이다. 남의 자유와 선택권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인간이라면 그런 인간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논할 자격이 없다. 나하고 생각이 다른게 못마땅하면 그냥 무시하고 외면하라. 쳐다 보지도 말고, 남의 얘기 듣지도 마라.
그보다... 왜 나처럼 불행한 인생을 또하나 만들어야 되는지 타당한 이유를 설명해주기를 바란다.
우선 재벌들의 개노릇을 하는 노예로 살 것이고,
(재벌집 노예라면 다행, 보너스나 명절상여금은 나갈테니까... 그러나 내 자식이 재벌회사에 입사한다는 보장도 없고, 대부분은 영세 기업인과 인간성 조옷같은 상사들의 노예로 인격도 파괴되고, 등골들이 휠텐데? 지금 너처럼???)
세금내는 노예노릇하며 월급 100원 벌면 50원 이상 삥뜯기면서 살텐데?
지금 당장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보라. 그리고 나 자신에게 물어보라. 힘든 일보다도 이상한 인간들에게 시달리면서 뭐빠지게 고생하지만, 4대보험 뜯기고, 세금으로 뜯기고, 애들 학비로 들이대고 남는 돈도 없다. 그런 내 모습이 행복하다 라고 생각되는가?
속은 쓰리다, 팔 다리도 아프다, 멍든 곳도 있다. 그런데 매일 못하면 못한다고 욕먹고, 잘하면 잘해도 욕먹고, 뒷담의 대상이 된다.
그리고... 지금 내가 열심히 투자한다 라고 해서 내 자식이 100% 성공한다는 보장 있는가?
왜 불행한 내 인생의 바통을 내 자식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가? 왜 나의 불행을 내 자식들에게 되물림해주어야 되는가?
왜 나의 불행을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고 전가해야 되는가. 왜 애를 낳아야 되지???
ps : 부모가 될 능력도, 자격도 없으면서 남들 다 결혼해서 애 낳고 산다는 이유로 결혼해서 애를 생산하신 475 베이비붐 세대, 386세대들 덕분에 얼마나 많은 대졸 백수와 무능력한 룸펜, 잉여, 게임중독자, 알콜중독자, 담배중독자들이 생산됐는지 모르는 건가?
이젠 성 중독자에 이어 마약중독자들까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단다. 지금이야 저 대졸 백수와 무능력한 룸펜, 잉여, 게임중독자, 알콜중독자, 담배중독자들, 성 중독자, 마약중독자들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이니까 아직 나이도 어리고 사회에 정착도 못했으니 별 문제가 안될텐데...
나중에 그들이 30대가 되고, 40대가 되면 그때는 어떻게 할 셈인가?
부모가 될 능력도, 자격도 없으면서 남들 다 결혼해서 애 낳고 산다는 이유로 결혼해서 애를 낳으신 베이비붐 세대와 486세대 나으리들. 꼴좋게 되겠수다. 그렇다고 본인 자식들을 내쫓아서 노숙자로 굶어죽게 만들 용기들은 없으실테고...
ps : 10대, 20대들 보면... 이건 뭐 간단한 장롱 조차 못고친다. 형광등 하나도 못갈아끼운다. 일이야 못할 수도 있다. 그런데 힘든일을 하고 싶은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다. 그게 지금의 10대, 20대들이다.
할 생각이라도 있으면 공장을 다니든, 노가다판을 다니는 어떻게든 먹고 살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의 10대, 20대들은 할 생각도, 하려는 의욕도, 마음도 없다. 초등학교때부터 술마시고 담배피우는 것보다, 스스로 살아갈 능력들이 안되는게 더큰 문제라니까...
지금은 30대들이 직업없이 빈둥대며 부모에게 용돈을 타 쓰지만, 앞으로는 나이 50이 넘어서도 직업없이 빈둥대며 부모에게 손이나 벌리게 될 것이다. 확실한 것은 한국도 조만간 나이 50살이 될 때까지 취직은 커녕, 아르바이트 한번 해 본적 없는 인간들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1990년대 이후의 일본, 프랑스, 스웨덴처럼...
이미 40대 중반이 되도록 아르바이트 한번 해본적 없이 부모에게 손벌리며 용돈 타쓰는 인간을 경기도 수원에서 봤다. 일산 모 지역에서도 봤다. 저번 토요일에 딱히 할일도 없고 해서 일산에 갔다가 40이 넘도록 아르바이트 한번 해본적 없으신 그 도련님(?)을 우연히 또 만났다.
어쩌겠냐? 너희 베이비붐 세대와 486 세대들이 그렇게 무능력하게 키워놨으니, 너희 베이비붐 세대와 486 세대들이 죽을때까지 감당하는 수밖에...
덧글
백범 2011/05/26 21:50 # 답글
학교에 보내놓고도 애가 무사한가 염려해야 되는 상황이 과연 행복인가???
갈수록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우울증환자들, 고집센 이기주의자들은 셀수 없이 늘어나는데 나는 직장에서 일하느라 아무런 손도 쓸수 없는데 말이다.
2011/05/26 22:18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백범 2011/05/26 22:22 #
베이비붐세대나 386세대들은 지들이 뭘 잘못했는지 조차도 몰라요. 알 머리통도 없을 뿐더러, 알려고도 하지도 않고요.
적당히 눈치 보고, 잔머리 굴리는... 그 세상살아가는 요령은 도가 텄어도, 지가 지 자식을 망쳤다는 사실들은 모르는듯.
2011/05/27 10:1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백범 2011/05/29 18:13 #
그러고선 80세까지 일할까 걱정되네 어쩌네... 조금 멀기는 하지만 그들은 댓가를 받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뭘 얼마나 잘못했는지를 모르거든요.
벌써 40세가 넘도록 취직은 커녕 아르바이트 한번 해본적 없다는 사람들을 만나 봤습니다. 공부만 했다는데... 인과 응보이지요.
lucid20xx 2011/06/02 19:34 # 삭제 답글
지금 상황으로 볼 때 그렇게 될 조짐도 없지만...
2011/06/02 21:47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2011/06/02 22:4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2011/06/02 22:5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2011/06/02 23:0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조환 템플라 2011/06/02 23:48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