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윤보선, 최규하 가 잉여??? 기타

장면, 윤보선, 최규하 가 잉여???

간단히 정리해 본 이승만-박정희-전두환 평가

"장면이나 윤보선, 최규하 같은 잉여"

에서 역시나 했지.

내가 모르는 것, 내가 알수 없는 것이면 잘 모르는 부분이라 언급을 생략한다 라고 했어야지... "장면이나 윤보선, 최규하 같은 잉여, 딱히 족적을 못 남긴 이" 라니...

스스로 "취미가 취미"라며 "한국전쟁, 약간의 전후 한군군사, 그리고 약간의 교양서적 – 한홍구부터 조갑제까지 –과 중고등학교 시절의 국사교육이 제 바탕의 전부"임을 인정한 어느 한 어느 젊은이가 장면이나 윤보선, 최규하에 대해 "잉여"라고 평하는 순간 그의 "객관성"이나 "합리성"에 의문이 생겼다.

그래도 가끔씩 구경삼아 방문해볼까 했는데 "장면이나 윤보선, 최규하 같은 잉여"라...

어쩌면 이승만의 공적을 인정하자는 주장 조차 바보로 몰고 가는 것이라던가, 4.19의 원인이 이기붕인데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고집부릴 때부터 알아봤다만. "장면이나 윤보선, 최규하 같은 잉여"라...

그는 역사를 취미로 하는 건전한 상식을 가진 젊은이가 아니라, 그 역시도 하나의 아집과 편견을 가진 인간에 불과했을 뿐이다.

저 젊은이의 무식함, 무지함을 논하려는게 아니다. 그렇게 따지면 고졸에 공장 공무과에 있는 나 역시도 무식하고 무지한 인간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역사가 "취미" 라고 해도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인물을 쉽게 "잉여"나 "딱히 족적을 못 남긴 인물"이라고 함부로 폄하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실망감이 든 게 사실이다.

내가 잘 모르는 인물이거나 강력한 카리스마를 휘두른 인물이 아니라면 "잉여" 취급하고 하찮게 보는 것을 보면서 이 친구의 역사적 시각은 고사하고 이 친구의 인격에 회의가 생겼다. 그리고 그 아이도 결국은 그가 비난하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못지 않은 "전체주의자"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이 젊은이의 편견에 가득찬 발언을 보고 나는 충격을 받았다.



한때 운동권에 물들 뻔했던 나로서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식의 권위주의 체제가 비인간적으로 개인의 자유를 제약하고, 제한한다고 봤기 때문에 한때나마 그 반대편에 기대를 걸었었는데...

김영삼 이후 김대중, 노무현 이 세 도둑놈과 그 수하들이 부정축재하고, 뇌물을 해먹고, 자신들의 친인척과 가신들을 사회에 심어놓고 분열을 조장한 죄악도 죄악이고 실망했지만, 이성과 상식이 통하고 나하고 다른 인간도 용납되는 사회를 만들 의향이 없었다, 또다른 하나의 전체주의 사회, 내가 생각하는 옳은 사회를 만들고 그 올바른 생각에 반하는 인물들에게 무차별 공격과 탄압을 가하는 것을 보고 경멸과 혐오감을 느끼게 됐다.

더 얄밉고 가증스러운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 를 외쳤다는 자들, 혹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의 권위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인 폭압체제를 혐오한다는 자들이 또하나의 절대적 진리의 틀을 만들어놓고 그 틀에 맞지 않는 인간들을 정죄하고 단죄하려 드는 것이다.

박정희 전두환에 반대한다 해놓고도 박정희적, 전두환적 가치관을 가진 인간들에게 애완동물처럼 길들여진 지금의 젊은이들(나역시 그런 젊은이들 중의 한사람인지도 모른다)에게서 과연 희망을 찾을 수 있는가?

1990년대 초반부터 유행한 왕따 문화가 왜 문제점인지는 인식할까? 아마 모를 것이다. 그 왕따 당하는 사람이 그렇게 행동해서 왕따를 자초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그사람은 비겁하고 소심한 인간이거나 전체주의자, 권위주의자, 파시스트이다.

과연 한국에 민주주의나 자유주의적인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될수 있을까?


"장면이나 윤보선, 최규하 같은 잉여 딱히 족적을 못 남긴 이"

여기서부터 그는 이미 자신의 인격이 바닥이고, 하나의 편견에 사로잡힌 인간을 스스로 입증했다. 최규하는 모르나, 장면이나 윤보선 은 직접 겪어봤거나, 만나본 경험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모르면 내가 잘 알지 못하기에 언급하지 않는다 라고 했어야 하거늘, "장면이나 윤보선, 최규하 같은 잉여 딱히 족적을 못 남긴 이" 라니...


ps : 결국 한국인들은 카리스마넘치고 강력한 지도자를 원하는게 사실이다. 결국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을 부정하는 인간들 조차도 그 반대편에 있는 또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를 희망하고 있으니 말이다.


ps : "장면이나 윤보선, 최규하 같은 잉여 딱히 족적을 못 남긴 이" 라니...

최규하는 관료출신이니 그렇다 쳐도 장면이나 윤보선 같은 인물의 행적을 조금이라도 관심갖고 찾아본다 라고 하면, 그런 무식한 폭언을 함부로 내뱉을 수는 없을텐데?

덧글

  • 2011/04/19 11:4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백범 2011/04/19 11:45 #

    나이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나이는 누구나 다 먹는 거요, 숫자에 불과하지, 의미가 없어요.

    나이가 많다 라고 해도, 내가 모르면 어린 사람에게 배울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의 틀을 세워놓고 잣대를 마련한 자에게는 어떠한 씨알도 먹히지 않는 법이지요.

    이미 하나의 틀, 기준을 세워놓고 편견에 사로잡힌 인간의 글을 관심갖고 읽어봤다는게 어리석고 한심한 일이군요. 세상은 선과 악, 단순하게 이분법적 논리로 나눌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 백범 2011/04/19 11:54 #

    나이를 벼슬로 여기시다니... 제가 감히 가르치려 하는것은 아니지만 나이는 더이상 중요한게 아닙니다.

    물론 연장자를 존중하는 것은 당연할까 몰라도, 무조건 어른이라서, 나이로 누군가를 찍어누르려는 생각은 그다지 권고할만한 게 못되는군요.

    나이는 누구나 다 먹는 것이지, 나이가 어떤 권위나 절대적 지표가 될수는 없습니다. 단지 존중은 하되, 하나의 틀이나 룰이 돼서는 안됩니다. 나이 라는게 뭔가를 언제 조용할때, 한번 스스로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 2011/04/19 11:5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백범 2011/04/19 12:08 #

    외무장관으로 있을 때의 자원외교 활동, 그리고 80년 초 중동을 계속 방문한 것 등 그 나름대로 외교적 업적이 있지요. 김정렴의 수출중심 경제정책이라던가 오원철의 경공업성장 정책 같은 것은 있었는지 조차 아는지 의문...

    장면박사를 듣보잡 취급 하는 것에서는 그저 한숨만...
  • =ㅅ= 2011/04/19 11:59 # 삭제 답글

    부정투표의 대상은 이승만이 아니라 이기붕이었다능
  • 백범 2011/04/19 12:01 #

    부정투표에 쿠데타 정권에 정통성 부터가 벌써 에러
  • 백범 2011/04/19 12:19 #

    박정희는 쿠데타로 바로 집권한 것이 아니고 5대, 6대, 7대 선거에서 선거로 당선됐습니다. 쿠데타 이후에도 다른 쿠데타 세력을 몰아내고 승리를 거머쥐었을 뿐이지, 쿠데타로 바로 집권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박정희 정권, 초기인 5대, 6대, 7대때는 분명 선거로 당선됐습니다. 유신사태를 일으킨 것은 72년 10월... 그러니 쿠데타 정권이라는 것은 에러.


    ps : 윤보선하고 김준연이 5대, 6대 대선때 박정희 과거전력 들먹이며 사상공세 하려다가 된통으로 당했지요.
  • 2011/04/19 12:00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백범 2011/04/19 12:03 #

    "장면이나 윤보선, 최규하 같은 잉여 딱히 족적을 못 남긴 이" 라...

    이승만이나 박정희, 전두환을 존경하는 우익 권위주의자라면 나름대로 이해가 가지만, 우익 권위주의를 반대한다는 인간이 저런식의 무례한 폭언을 쉽게 내뱉는 것을 보면... 아직도 한국은 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백범 2011/04/19 14:41 #

    누가 이승만이나 박정희를 존경하라고 강요한 것도 아닌데 저러는거 보면 뻔하죠.

    그리고 노무현에 관련된 글을 보시길...

    http://wjm1981.egloos.com/5048793

    http://wjm1981.egloos.com/5467183
  • asdf 2011/04/19 13:26 # 삭제 답글

    링크 삭제했네요.
    빅트레인 정신승리 甲
  • 백범 2011/04/19 14:41 #

    전두환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이승만도, 박정희도 그 누구도 긍정적으로 볼수 없는 인간이 무슨 우익이고 보수라고...

    단점은 인정하면서도 건국이나 근대화의 공적 정도는 인정해야 정상 아닙니까?

    장면이나 윤보선이 잉여에 족적을 못남긴 인간이라고 하는 것부터가 에러...
  • 2011/04/19 16:0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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