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안갔다고 욕하지 마라

군대 안갔다고 욕하지 마라

솔직히 내가 능력없거나, 내 아버지가 찌질해서 군대 간 것을 갖고 왜 다른 사람이 군대 안갔다고 분풀이를 해야 되는 걸까?

솔직하게 말해, 남의 자식이 굶어죽든 말든 쳐다도 안볼 것이면서, 군대는 왜 못보내서 안달하니???

군대란 그런 곳이다. 멀쩡한 남자를 바보 만들거나, 불구로 만드는 그런 곳이지... 그런데 왜 남의 자식을 군대에 못보내서 껄떡껄덕대느냐? 내가 군대 갔다온게 억울해서???

그럼 군가산점을 비롯한 군복무 보상, 포괄적인 보상이다... 군대경력을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것과, 언제든 경력증명서를 끊을 권리와, 군대 경력을 호봉수로 인정하는 것을 부활시키는 것과, 군복무자 보너스 등을 모두 2001년 10월 이전대로 되돌리란 말이다.

그런 군복무에 대한 포괄적인 보상 주장, 아니 가산점이나 군필자 보상 해달라는 말한마디 못하는 소심한 찌질이들이 왜 남의 자식 군대 안 간 것에는 열폭하느냐? 그럴바엔 차라리 소주 한병에 쥐약 털어 넣는 것이 어떨까?

군대 다녀온 데 대한 보상 안해주는 정부와 국가를 탓하라. 그리고 내 시간 2,3년 빼앗기도록 아무런 손도 못쓴 니 아버지, 그렇게 무능력하면서도 너란 놈을 싸지른 니 애비놈을 탓해라. 능력있어서 빠져나간 사람 탓하지 말고...

국가에 당당하게 요구할건 해야 되는데, 그럴 용기도 없는 새가슴인 놈들이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