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글이라고 썼나?
오늘은 9.28 서울 수복일(收復日)
십, 수 년 전만 하여도 신문 방송 등 언론매체에서 꼭 언급을 하고 지나가던 날입니다만 요즈음은 조용합니다. 6.25동란 발발일, 1.4후퇴 등등의 날에도 조용합니다. 그러나 전쟁을 직접 겪은 분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 들이지요.
-이하사진 비영리 단순보도용- 
물론 남북의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마당에 구태여 북한의 심기를 건드릴 필요가 있겠느냐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그런, 남북한 어느 쪽의 잘, 잘못으로 전쟁이 일어났느냐 하는 문제를 따지기보다, 다시는 이 땅에서 또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다는 관점에서 그때의 참상을 되새기자는 것이지요.

미국의 남북전쟁 기념일에는 미국의 모든 국민이 그 당시의 무기와 군인 복장을 하고 나와 시가행진도 하고 전쟁놀이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또 다시 비극적인 내전을 일으켜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짐한다고 한답니다.

59년 전에도 우리나라 백성들이 자의(自意)적으로 전쟁을 일으켰다기보다 서양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공산주의니 자본주의니 하는 이념논리에 휘말려 그들의 사주(使嗾)로 같은 동포끼리 집안 싸움을 한 것이지요. 
좌우간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 6월28일 서울이 북한 공산군에 의해 함락된 지 3개월 만에 유엔군과 한국군은 서울을 재탈환하는데, 이날이 같은 해 9월 28일입니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이듬해 다시 ‘작전상 후퇴’인 1.4후퇴로 서울을 중국 공산군에게 내어주고 평택까지 후퇴를 하였지요.

그리고 같은 해(1951년) 3월7일 유엔군은 서울 재탈환을 위해 한강도하 작전을 전개합니다. 중공군은 서울에서 물러났고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서명될 때 까지, 현 휴전선 근방에서는 뺏고 뺏기는 고지탈환전투가 지리하게 이어지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죽어갔습니다. 
미국의 마거릿 미첼(Margaret Mitchell, 1900~1949)여사는 미국 남북전쟁을 소재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Gone with the Wind>라는 소설을 쓰는데, 전쟁이 끝난지 70년만의 일이지요. 전쟁을 경험하지않은 그녀가 당시 상황을 실감나게 묘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할아버지가 그녀에게 수시로 들려주었던 전쟁이야기 덕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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